저녁에 맵고 칼칼한 게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우연하게 배달의 민족에서 전설 낙곱새 1인분 파는 곳을 발견하게 됐어요. 배달음식 자제해야 되는데 너무 당겨서... 저도 모르게 시켰답니다. 쿠팡 이츠 할인 쿠폰이 있어서 배달의 민족에서 발견하고 쿠팡 이츠에서 시켰습니다 하하핳
배달의민족이랑 쿠팡 이츠에서 리뷰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리뷰 이벤트 참여하겠다고 하고 사이다를 받았답니다. 사이다에 붙여진 스티커 너무 재밌네요. 센스만땅!! 그리고 낙곱새가 비조리 + 치타 배달이어서 그런지 주문한 지 얼마 안돼서 왔더라고요. 씻고 있다가 깜짝 놀랐네요. 치타 배달 최고네요.
포장도 깔끔하게 해서 왔답니다. 낙곱새, 라면사리, 볶음밥 재료(참기름이 발린 밥, 김), 양념소스 3개, 단무지, 사이다, 조리 설명서 이렇게 해서 20,000원이에요. 배달비는 2,000원 들었는데 제가 할인쿠폰 5,000원이 있어서 17,000원에 결제를 했답니다.
전설 낙곱새 조리하실 때 가장 포인트는 물을 넣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리뷰를 살펴보니 어떤 분들은 설명서 순서대로 하시지 않고 물을 넣으셨다고 하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근데 전설 낙곱새는 야채수가 우러나와서 물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하네요!
! 전설 낙곱새 맛있게 먹는 방법!
1. 전설 낙곱새에 양념소스 3개를 부어준 후 5분가량 끓여 주세요
2. 당면과 소스가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준 후 8분가량 약불에 졸여가며 드시면 완성!
너무 간단하죠?? 집에 따로 버너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다 끓여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라면사리는 저는 따로 끓여서 물에 헹구지 않고 그냥 물기만 빼서 비벼 먹었어요.
라면사리.. 반만 끓였어야 하는데 한 개를 끓였더니 양이 엄청 많아졌어요. 하지만 먹는 걸 좋아해서 싹쓸이 해버렸습니다. 원래 볶음밥으로 온 건데 집에 밥이 없던 관계로 볶음밥 대신 김만 뿌려서 낙곱새랑 같이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걸 좋아하는 거에 비해서 잘 먹지 못하는 맵 찔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그걸 기준으로 맵기를 이야기해보자면 콧물과 입에서 쓰읍할 정도로 매웠어요. 그렇지만 못 먹을 정도의 맵기가 아니라 계속 당기는 그런 매운맛이었어요. 다음번에도 낙곱새를 먹고자 한다면 여기서 또 시키고 싶어요!
배가 터질 만큼 먹고 남은 건 다음날 볶음밥 해먹을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원래 배달음식은 먹고 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데 전설 낙곱새는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제 배달 맛집에 즐겨찾기 해뒀어요! 전설 낙곱새 추천합니다~~~
+) 연애의 참견 보면서 먹는 저녁 겸 야식인데 맥주가 빠져서 아쉽지만 사이다로.. 근데 연애의 참견에 나온 사연 너무 답답했답니다. 남친분이 코인으로 대박 나서 하고 싶은 거 한번 해봤다는데 그게 집으로 여자들 불러서 파티였어요. 그것도 사연자분이 남친분집에 가게 되었다가 알게 됐어요. 근데 여친도 있는데 집에 여자를 부르자는 건 나랑 싸우자는 이야기 아닌가요...?????? 아무튼 여기에 나오는 사연 중에 8할은 그냥 안전 이별하는 게 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다른 길로 샜지만 매운맛을 느끼며 사이다 마시니 속은 좀 풀리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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